나치독일의 히틀러, 소련의 스탈린 이 역사상 희대의 악마들이 필연적인 파멸을 야기한 독소불가침 조약을 체결한 이유는?
"두 독재자 의 유사성"
히틀러와 스탈린의 공통분모는 크게 두 가지가 존재한다. 먼저 그들이 독재자라는 것과 극좌 와 극우 에서 오는 정치 이념적 유사상이다. 그들이 독재자라는 것 또한, 그들의 정치이념에서 오는 것이기에 이 둘의 이념적 유사성에 대해 먼저 설명하겠다.
"히틀러의 파시즘과 스탈린의 코뮤즘 은 정치적이념에 좌와 우 낭떠러지 끝에 매달려 있는 극단적인 이념들이다
시대를 고려한다 한들 그 정치적 위험성과 극단성은 혀를 내두를 정도이다:"
1.국가가 먼저다
나치즘(Nationalsozialismus) 나치오날조치알리스무스 는 민족(국가)사회주의를 뜻한다. 대다수의 독자들은 이 이름에서 생소함을 느낄 것이다. 사회주의? 그것은 본디 붉고 노동적이며 히틀러보단 스탈린에 가까운 것 아닌가?
맞다, 하지만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나치즘 또한 국가(인종)를 최우선시한다는 사실이다. 이는 곧 집단주의이며 전체주의이며 국가주의여야 만 한다. 이점은 스탈린의 사회주의와의 유사성을 잘 보여준다.
2.자유시장은 위험하다
이들의 이념이 시장을 다룰 때는 더욱더 친밀해진다. 그들에게 시장 이란 양식사업과 같다 먹이를 조절하고 개체수를 조정하듯이 이들에게 시장은 국가가 나서서 규제하고 개입하여 옳은 방향으로 이끌어줘야 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3.철인을 숭배하라
이 두 독재자가 집권하자 가장 먼저 한 것은 바로 자신들의 우상화이다, 그들은 마치 종교 지도자 처럼 그들의 사진 연설문 어록 등을 국가에 내걸며. 그들이 국가의 아버지 혹은 마치 신인 것처럼 행세하며 국민이 자신들을 숭배하길 원했다.
내일의 적은 오늘의 친구
1938년 8월23일 나치독일 그리고 소련 이하 소비에트연방 은 다음과 같은 불가침 조약을 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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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과 소련, 양국은 10년 기한의 불가침 조약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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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과 소련, 양국 중 한 쪽이 제 3국의 공격을 받으면 다른 쪽은 중립을 유지하며 한 쪽을 공격한 제 3국을 일절 원조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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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과 소련, 양국은 상대방을 적대하는 단체에 가입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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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과 소련, 양국 간에 분쟁이 생길 경우 평화적 방법으로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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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과 소련, 양국은 경제협력을 통한 상호이익의 증진을 도모한다.
허나 이는 언론에 공개된 껍데기에 불과했고 그들이 원했던 진짜 조약내용은 이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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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과 소련 양국은 폴란드를 절반으로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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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은 루마니아 그리고 몰도바 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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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은 발트3국 을 분할하여,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는 소련이, 리투아니아는 독일이 각각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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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는 소련이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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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과 독일은 서로 필요한 여러 물자를 다수 지원한다.
"전반적으로 나치 독일과 소련 사이의 불가침 조약은 양국의 확장주의적 야망과 나치 독일에 대항하는 서구 민주주의 국가들의 연합 전선 형성 실패를 포함한 복잡한 요인들의 결과였다. 이 조약은 제2차 세계대전과 유럽의 전후 질서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
나치독일은 이 조약을 체결한 지 단 1주일 만에 폴란드를 침공하며 본격적인 대전쟁의 서막을 연다. 폴란드를 사이좋게 나누어 가진 지 2년 후 결국 독일은 1941년 소련까지 공격하며 약 3천만 명의 사망자를 낸 독소전의 포문을 열어 인류사의 최악의 오점을 남기고야 만다….